경북도는 지난 3일 오후 경운대 국제회의실에서 대학교수, 유관기관, 기업,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공유형 혁신도정 넷북 `세이프365 델파이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경북도의 역점시책인 공유형 혁신도정 플랫폼 구축 `넷북(Net-Buk)` 일환으로 개최됐다.  급증하는 행정 수요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혁신 아이디어 공동연구 과제 발굴을 공유하는 등 도민 안전 붐업(Boom-Up) 조성을 위해 최고의 재난전문가 그룹 산학연이 함께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첨단 재난대응시스템 구축과 재난피해 예측 메타버스 기반 구축 등 4차 산업혁명 대비 재난안전 분야 정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전반적인 재난안전 분야 시책 추진과 넷북 구축에 대한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대학·기업·유관기관 등 재난 전문가 7명이 차례로 정책 제안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발표된 7개 과제는 △경북도 재난피해 예측 메타버스 기반 구축(황진상 경운대 교수) △경북 민간건축물 내진 보강 증진 방안(장준호 계명대 교수) △지역견인사업 시리어스게임(장원호 인플랩 대표) △무선통신 기반 화재안전대응시스템 실증(홍성복 위니텍 전무) △경북도 재해취약계층 재난안전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이지수 경일대 교수) △스쿨존 어린이 안전을 위한 속도안내판 연동형 스마트 볼라드 설치 시범사업(김재훈 리코디오코리아 대표) △국가·광역·기초지자체 재난시스템 통합 플랫폼 구축(고누리 EGIS 이사) 등이다.  경북도는 7개 정책 과제에 대해 충분한 사업 타당성을 검증한 후 참신하고 혁신적인 과제는 향후 용역을 추진하고 각종 공모사업 및 국비사업 건의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중권 도 재난안전실장은 "민관 공동 협력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도민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 발굴에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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