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양파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품질 양파 생산과 수량 증대를 위해 양파 묘상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파 모종의 육묘 일수는 약 50∼55일 정도가 적당하며 건전한 모종 생산을 위해서 육묘 전 태양열 토양 소독을 미리 실시해 병원균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파종 직후에는 묘상이 흠뻑 젖을 만큼의 물을 한 번 주고 이후에는 기상환경을 고려하면서 적절한 관수를 실시하되 토양을 다소 건조하게 관리하면 병해에 강한 튼튼한 묘를 기를 수 있다. 육묘 기간에 토양이 과습하면 양파 묘 상태가 불량해지기 때문에 이랑을 높게 만들어 주고 배수로를 정비해 강우에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육묘 기간 중 대표적인 병으로는 잘록병이 있는데 식물체의 상처를 통해 쉽게 이병(罹病)되므로 묘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육묘 초기부터 관리해 줘야 한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