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하수도사업소는 사업소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처리 용량 개선을 통해 기존 위탁처리비 7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여 약 5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지난 2006년 12월 준공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시설이 노후돼 당초 시설의 처리 용량(30t/일)보다 적은 양(18t/일)의 슬러지를 처리할 수밖에 없어 관내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전량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했다.
또한 노후된 시설로 인해 처리 용량이 줄어들어 남은 슬러지를 매년 위탁해 처리했기에 하수슬러지의 위탁처리비는 7억원이 넘는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용량을 증대시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최신 건조시설로 교체해 일 28∼30t의 하수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이번 개선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지난 2020년 4억4000만원 및 올해 6월까지 9000만원으로 하수슬러지를 위탁처리 했으며 올해 위탁처리비는 약 2억원 이내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예산을 약 5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