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가칭)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본관동과 실습동, 생활관을 현대적 디자인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형태의 미래학교 공간으로 구성하고 오는 2022년 3월 1일자 개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칭)한국미래농업고는 현재 상주시 모동면에 위치한 일반고인 중모고를 상주시의 농업시정, 청년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북도청, 교육부 및 교육청 학과재구조화 정책 연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식물산업과, 미래농업경영과, 스마트동물산업과, 미래곤충산업과 등 4개 학과 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미래 농산업을 선도하는 취·창업 역량을 갖춘 농업 전문인력 육성에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사업 예산은 교육부 20억원, 상주시청 47억원, 경북도청 35억원, 경북교육청 145억원 등 총 247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농업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선도적 모델을 만들고 있다.
(가칭)한국미래농업고가 기존의 농업고와 차별화된 점은 6차 산업 융합형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전원 기숙형 학교로 방과후에 다양한 특화프로그램 운영이다.
졸업 시에는 생산 분야와 식품가공, 유통, 정보, 농기계, 용접 등 실제 창업과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5개 이상 취득해 국내 취업은 물론 해외 호주 멜버른(Melbourne)에서 육가공 및 원예 분야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3개월 실시한 후 2년간 해외 취업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취·창업률 100%를 목표로 개교한다.
6차 산업의 융합형 인재 양성이란 1차 산업 생산, 2차 산업 식품가공, 3차 산업 유통 및 서비스를 모든 학과에 적정 비율로 도입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이를 이수한 인재는 취업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한 △가업 승계자 중심의 억대농부를 양성하는 청년리더는 창업 프로그램 △식품가공 중심의 식음료, 제과·제빵, 조리자격 취득자는 호텔리어 등 서비스업 △유통 및 정보자격 취득자는 CJ푸드빌㈜, 맥도날드(유) 등 유통 관련 산업 △농기계 및 용접자격은 관련 산업에 산업체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