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와 시정 감시기능 강화 등을 위해 `제2기 경주시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민감사관 제도는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로 시민의 불편사항과 공직자 부조리·비리 등 제보를 통해 감사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시행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로 심사를 거쳐 10월 중에 위촉 대상자가 정해질 예정이다.
제2기 시민감사관은 시민·복지 분야와 경제·건설 분야로 나눠 모집하며 2년 임기에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촉된다.
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되면 각종 감사에 참여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공사현장 안전 점검,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 실태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우편, 직접 방문(경주시청 청렴감사관)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760-2272)로 문의가 가능하다.
김호진 부시장은 "분야별 전문가와 시정 참여 열의가 높은 시민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하며 "시민감사관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신뢰 받는 청렴경주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에 위촉돼 지난 2년 동안 청렴파트너로써 많은 역할을 해 온 제1기 시민감사관은 이번 달을 끝으로 임기를 마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