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양면 직원 10여명은 지난달 26일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침수된 사과 과수원을 방문해 태풍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24일 내린 폭우로 자호천 둑이 범람해 자양호 상류 지역일대의 과수원(사과, 복숭아) 2만여평과 농기계 10여 대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추석맞이 과수 출하에 차질을 빚게 됐다.  물 배수 문제 및 바닥 슬러지화로 농기계 작업에 어려움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피해복구가 지연됨에 따라 농가주의 마음만 타들어가는 상황이 며칠간 지속됐다.  이번 지원 활동은 위와 같은 지역의 어려움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자양면 직원들이 태풍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이날 자양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수확기의 사과(홍로) 봉지 벗기기 작업을 500평 정도 수행했다.  이종흥 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 및 주민들이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기를 기원한다"며 "자양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행동 하겠다"고 밝혔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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