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31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경북도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경북도 탄소중립 추진단`을 구성, 행정부지사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후위기 적응 △정의로운 전환 등 3개 분야로 구성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분야의 경우 전환, 산업, 수송 등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에 맞춘 9개 부문으로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첫 회의에서는 경북도청 관련 25개 부서장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국내외 탄소중립 현안과 추진단 구성 및 운영계획 발표, 탄소중립 대응 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그간 탄소중립과 관련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기후변화 적응 대책 세부 시행 계획 △녹색성장 5개년 계획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등 온실가스 감축 관리와 기후변화 적응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추진단 구성을 통해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 보급과 인프라 조성, 1회용품 사용 억제 등 탄소중립 사업을 확대·발굴하고 부문별로 전문가와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발굴과 세부 실천 과제 수립 등 탄소중립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조 도 행정부지사는 "사회 전반이 탄소중립체제로의 전환점에 있다. 이번 추진단 구성·운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2050 경북도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