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4월 15일부터 현재까지 만 18세 이상 전 군민의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결과 경북도내 최상위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청송군의 접종률은 전체 인구 2만4953명 중 1차는 79.4%, 2차는 54.8%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평균 1차 55.7%, 경북 평균 1차 64.1%, 2차 32.9%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2021년 8월 30일 기준)  군은 예방 접종 시작 후 상반기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은 요양시설·취약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를 비롯해 1차 대응요원과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교정시설 종사자, 60세 이상 장년층 및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해 왔다.  주요 접종군별로 보면 우선 접종 대상이었던 요양시설·취약시설(6개소) 입소 및 종사자 2차 접종률 87.9%, 60세 이상 장년층 2차 접종률 68.7% 및 75세 이상 고령층의 2차 접종률은 88.2%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50대 중장년층에 대한 접종이 실시됐으며 50대 1차 접종은 3012명(84.7%)이 완료했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18∼49세 내·외국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사전 예약 10부제에 따라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1815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에서 모더나 혹은 화이자(mRNA)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달 2일부터는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며 700명분의 백신이 확보된 상황이다.  한편 경북도 발표 자료(2021년 8월 30일 기준)에서도 청송군은 대상자 대비 1차 91.9%, 2차 59.8%를 보이며 도내 최고의 접종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그동안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 속도를 높이고자 60세 이상 장년층의 의료 접근성을 고려해 안덕·진보보건지소 백신 접종 시행, 보건의료원 방문접종팀의 지원 및 콜센터 운영, 읍·면별 마을 방송, 홍보 등 빈틈 없이 대처한 결과로 분석되며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군은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해 경북도내 최고 백신 접종률의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군의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것은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있어 가능했다"면서 "추석 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백신 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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