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4일 오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내습과 그 후 발생한 집중호우에 불어난 농수로에 휩쓸려 실종된 A씨(81)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산시와 소방당국은 24일 사고 발생 현장인 경산시 여천동 일원에서 오목천 하류 자인교 지점까지 4km 구간에 대해 구조인력과 헬기, 드론 등 수색 장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 당일인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경산시 최영조 시장을 포함해 소방대, 경찰, 의용소방대, 방범순찰대, 지자체 공무원 등 연인원 450여명의 수색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고 헬기 1대, 고무보트 1대, 드론 4대, 수색견 등의 장비를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가 지난 24일 새벽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내습 후 오전 11시쯤 A씨가 여천동 일원에 포도밭 영농 중 농배수로 배수 여부 등을 확인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3일째 수색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 경찰 등 현장 인력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경산시도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하루빨리 실종자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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