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일 시청별관 201동 스마트시티지원센터 203호 회의실에서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종오 국토부 도심융합특구 TF 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용역시행사인 ㈜더비엔아이의 총괄 책임 연구원의 발표 이후 영상으로 참석한 대구시 관련 부서장 및 유관기관,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제안된 의견과 아이디어는 용역 추진 과정 중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대구시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옛 경북도청 후적지,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를 대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는 도심융합특구의 기본적인 사업계획 및 활성화 방안, 재원확보 및 사업타당성 분석을 주요 과업범위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용역을 통해 데이터 기반 지역혁신 인프라와 R&D, 인재양성·기업지원이 집중된 고밀도 혁신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대상지 공간 혁신 청사진 제시, 국가 정책사업 유치를 통한 특구 추진동력 확보 방안이 발굴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용역을 진행하는 가운데 `도심융합특구 TF`를 확대·재편해 활용하고 대구시의 시정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시 미래비전위원회`도 연계협력 분과를 구성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도심융합특구와 관련된 국토부와 대구 북구청의 용역도 반영하고 로봇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관련 기업의 참여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대구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연계사업공간을 점(點)으로 연결하는 것이 아닌 면(面)으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사업이 발굴돼야 한다"면서 "구조전환, 가치창출, 선택과 집중이라는 세가지 측면을 모두 포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