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수출기업인 등 필수목적 출국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직접 접수하기 위해 백신접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필수 활동 목적 해외 출국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신청 접수·심사·승인 업무를 지난 7일부터 질병관리청 및 소관 부처에서 이관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28일 현재 총 257건 접수하고 총 242건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승인 대상자들은 올 9월말까지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 20여개국으로 수출 금형, 수출 장비 설치 및 시운전, 신규 모델 양산 및 현지 관리자 양성, 설비 가동 및 수리 등 목적으로 해외 출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에는 신청부터 접종까지 약 2개월 정도 소요됐지만 지금은 절차 간소화를 통해 약 1개월 정도로 기간을 단축해 출국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당초 수출기업인 등이 출국하려면 최소 2개월 전에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한국무역협회 내)에 백신 예방접종을 신청하고 소관 부처로부터 검토를 받아 질병관리청의 접종 승인 등을 거쳐야 백신접종과 출국이 가능했다.  지금은 경북도수출기업협회에서 접수해 경북도 외교통상과에서 심사·승인하고 감염병관리과를 거쳐 시군 예방접종센터가 백신을 접종하는 등 `원스톱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긴급출장에 따른 접종 백신은 화이자로 1차 접종, 21일 후 2차 접종을 진행하고 신청을 원하는 출국 예정자는 관련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경북도수출기업협회`로 접수하면 된다.  긴급 백신 접종 신청은 오는 9월 30일 이내 출국 가능한 도내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만 가능하고 △1차 접종 완료자(국내·외) △접종대상자 중복 등록 및 신청자(연령별 신청자) △출국일이 3분기를 초과한 경우 △해외취업자 등 기타 사유의 경우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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