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권세경 대구은행 영천영업부장이 2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권세경 부장은 대구은행 영천시지부에서 근무하다 이번에 명예퇴직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받은 월급 200만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한다.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금까지 매달 5만원씩 정기 기탁도 해 오고 있어 총 기탁 금액이 이번 200만원을 포함 550만원에 이른다. 권 부장은 2018년 7월 영천으로 처음 발령받아 왔을 때도 첫 월급 2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권세경 부장은 "영천에서 받은 첫 월급과 마지막 월급을 가치 있는 일에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영천이 나날이 발전하고 보다 우수한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