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7일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에서 `경북 소상공인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고심 끝에 기획한 경북도 신규 시범사업으로 지원규모는 소상공인 5개사이며 올해 연말에 사업 성과 분석 후 내년부터 확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며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소상공인으로서 통신판매업을 소지하고 온·오프라인 판매 이력이 없는 미출시 제품이거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직접 생산·보유한 소상공인으로 펀딩 성공 후 제품 서비스 보상(리워드)이 가능해야 한다.
선정방법은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소상공인 여부 및 자격검토 등 1차 자격심사 후 네이버 해피빈에서 업체별 제품 역량, 품질 관리력,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2차 서류평가 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자에게는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 이용수수료가 0%이며 펀딩 운영기간 중 네이버 채널을 통한 제품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26일부터 2주간이며 신청 방법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gepa.kr)에 게시된 사업 공고문을 확인 후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사업담당자 이메일(mktinghelp@gmail.com/hjjeong@gepa.kr)로 제출하면 된다.
배성길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자금 조달 및 판로 확보는 기업 경영의 성패에 있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펀딩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새로운 판로 개척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소상공인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 외에도 디지털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전문가 컨설팅 지원, 라이브커머스 지원, 유통채널 권역별 입점 구매상담회 개최, 네이버 쇼핑 상시·특별 기획전 및 O2O 플랫폼 특별 기획전 운영 지원 등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 소상공인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민생경제과 소상공인팀(054-880-26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