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산동읍·선주원남동 소재 시민행복주차장을 24시간 무료 개방키로 했다.
시는 지난 24일 산동읍·선주원남동에 시민행복주차장 조성을 완료한 바 있으며 주차면수 41대 적림리 28대, 봉곡동 13대를 무료로 개방했다.
올해 1월 1일 읍으로 승격된 산동읍을 비롯 선주원남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방문자 대비 부족한 주차장으로 인해 방문 시 주차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미시는 시민행복주차장 조성으로 불편 해소 및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곳 부지는 농작물 무단경작, 쓰레기 불법투기, 폐가 등으로 인해 주민 민원이 자주 발생했던 곳으로 시민행복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 환경정비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말기 구미시 교통정책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주차 금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도심지 곳곳에 시민행복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 해소에 앞장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행복주차장 조성사업은 도심지 속 유휴지, 시유지 등을 활용해 무료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며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25개소 1164면이 조성됐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