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경북, 광주, 전남 등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4개 시·도와 연구 수행기관인 광주전남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4개 시·도 및 광주전남연구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발표하고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발전종합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현재 수립 중인 발전종합계획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 특별법`에 의거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이 법의 유효기간이 연장됨(2020년 12월 31일→ 2030년 12월 31일)에 따라 지난 2014년 세운 계획을 수정·보완하는 과정이다.  4개 시·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은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공동발전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끈끈한 영호남 연계협력, 모범적인 동반성장`을 대구-광주 연계협력권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추진전략은 △문화·관광 및 인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 연계 △첨단·융합산업 중심의 지역산업구조 고도화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지원 △초광역 연계 인프라 구축 등이 제시됐다.  세부사업은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협력 등 86개 사업으로 20조89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핵심사업은 △대구·광주권 국민휴양원 조성 △에코하이웨이 친환경에너지 인프라구축 △국립 탄소중립 연구원 건립 △대구 금호강 그랜트플랜 △달성습지 국가정원 조성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헬스케어밸리 구축 등 19개 사업을 발굴했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공청회와 온라인 공청회를 병행해 진행한다.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는 대신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유튜브 댓글 달기로 의견을 낼 수 있다.  한편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공청회 후 4개 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구성된 대구-광주 연계협력권발전공동협의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출될 예정이며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결정 고시하게 된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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