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 및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우선 사업비 436억원(국비사업)을 투입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시설물 개선공사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죽도·흥해·중앙상가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 △기계·흥해시장 장옥개축 공사 △구룡포·영일대북부·남부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공사 △시장 내 시설물 개선 공사(노후아케이드 및 가판대 정비 등) 등 최신 인프라 조성으로 전통시장 이용자 편의시설 확충과 관광객 및 젊은층 고객 유치를 통한 위축된 상권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오천삼광시장 및 장량성도시장 아케이드 준공에 이어 올 2월 죽도시장 농산물거리 아케이드 준공으로 자외선 차단, 빛 투과율 유지, 광전식 분리형 화재감지기 설치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내 위험을 예방하고 큰동해시장·대해불빛시장의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으로 노후된 통신·소방·전기·가스 정비 공사로 고객안전성 확보에 주력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상인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쾌적한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마트를 능가하는 경쟁력 강화 및 상인 자생력을 갖춘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경영현대화사업 △상인대학 △장량성도(시장매니저)·효자(장보기배송서비스)·양학시장(마케팅)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소상공인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고 자생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 넣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고객인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상인들의 매출이 증대되는 상생을 위한 시설 현대화 등 지원 방안도 강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연태 기자cyt4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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