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인 고령 주산성(사적 제61호)과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주영 고령군 문화유산과장과 담당 직원 등은 지난 17일 문화재청 보존정책과를 방문해 고령 주산성과 지산동 고분군의 정비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되도록 총 60억원(국비 42억원)의 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고령 주산성은 유적 조사연구 및 정비에 대한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자 지난 2020년에 주산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조리 고분군 시·발굴조사, 고분 및 탐방로, 수목정비공사, 야간경관 조명 설치, 전망대 설치, 토지매입 등 예산 30억원(국비 21억원)을 건의했다.  한편 오는 2022년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고분 및 탐방로 정비, 발굴 조사, 잡목 제거, 조경 식재 및 예초 공사 등 예산 30억원(국비 21억원)을 건의했다.  곽용환 군수는 "고령 주산성과 지산동 고분군은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 대상으로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향후 유적조사 및 정비,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해 역사문화환경을 개선하고 오는 2022년 세계유산에 가야고분군이 최종 등재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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