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이하 모평)를 실시한다.  모평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와 문답지 인쇄 및 배송, 회수, 채점, 성적 통지를 담당하고 경북교육청과 학교는 문답지 운송 여부 확인과 시험 시행 그리고 답안지 제출을 맡는다.  이번 모평은 경북에서 응시학교 139교 1만8474명과 응시학원 6곳 304명 총 1만8778명이 응시한다.  이번 모평의 특징은 문·이과 통합 취지를 반영한 지난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시험체제가 개편돼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에 `공통+선택과목` 구조가 도입되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17과목 중에서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4교시 한국사 영역과 탐구영역의 답안지가 분리돼 시행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를 적용하고 성적으로 등급만 제공된다.  수능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해 개인별 성적 통지표와 학교 보관용 성적 일람표를 제공하며 성적 자료는 오는 30일부터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한편 6월 모의평가는 시험 당일 응시신청을 접수한 학교 또는 학원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것이 원칙이나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따라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답안을 제출하면 채점해 성적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온라인 응시는 응시 신청 접수를 완료했으나 방역대책 또는 의심증상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을 대상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답안제출 사이트에서 응시가 가능하며 운영 기간은 3일 오전 11시 20분부터 4일 오후 9시까지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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