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가 26일 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제31회 구미CEO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임성훈 DGB대구은행 은행장,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 기관단체장,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이 강사로 초빙 돼 사익은 공익, 사상이 세상을 바꾼다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인간이 사익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며 "애플·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첫 출발은 개별 기업의 이윤추구로 시작했지만 그 혜택은 전 세계인이 누리고 있다. 공익과 사익은 궁극적으로 같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경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은 격차에서 비롯된다"며 "모든 기업에서는 자사가 격차를 통해 독점시장을 목표로 두고 있지만 독점을 결정하는 것은 기업이 아니라 소비자이므로 현 시장경제에서는 오랜기간 독점 지위를 누리기 힘들다. 대한민국 경제가 급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 주체 간 치열한 경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