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유력 대권후보로 꼽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고향 영천을 방문 고향민심을 돌아봤다김 전 도지사는 2일 영천공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이에 앞서 김 전 도지사는 임고면 고천리 운주산 자락에 있는 부모님 묘소를 찾아 성묘를 한것으로 알려졌다.영천 공설시장을 방문한 김 전 도지사는“고향이 영천인데, 객지인 경기도에서 오랜 정치활동을 하다 보니 경북 사람보다는 경기도 사람으로 오해를 많이 받는다”며“고향을 찾으니 옛 생각도 많이 난다. 앞으로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전 도지사 측근은 “7·30 재보선 이후 첫 행보로 고향 영천을 찾은 것은 수도권에서 정치와 관직 등으로 18년간 묻은 때를 김 전 도지사 스스로 씻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서울 동작을 재보선에 불출마하면서 밝힌 것처럼, 이번에 고향 분들을 뵙게 된 것 또한 ‘보다 낮은 곳에서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