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법원 무죄확정으로 경영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법원 무죄 확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지난 17일 대법원은 이재용 회장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부당합병 및 분식회계 의혹사건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검찰 기소 후 이재용 회장은 5년만의 법정공방 종지부를 찍었다.이에 대해 김장호 구미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41만 구미시민과 함께 무죄 확정을 환영한다”며 “현재 삼성이 구미에서 진행중인 대형 프로젝트도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오늘날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중심축이자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는 구미시와 인연이 깊다.특히, 1995년 고(故) 이건희 삼성회장이 구미사업장에서 휴대폰 화형식을 통해 삼성 애니콜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일화는 국민들의 기억속에 여전히 남아있다.김장호 시장은 “삼성전자가 구미와 반세기 넘게 쌓아온 전략적 파트너십과 함께 써 내려온 눈부신 기술 진보의 성공 스토리는 구미시민 모두의 큰 자긍심이다”고 했다.현재,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글로벌 생산 표준을 세우는 마더 팩토리 역할을 수행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김 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와 기회발전 특구를 유치한 구미에 삼성이 대규모 투자를 할 경우, 지역 산업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가장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삼성의 글로벌 성공을 돕겠다”고 했다.한편, 구미시민과 단체는 지난 1심과 2심 무죄 판결 때와 마찬가지로 구미시 전역 거리곳곳에 무죄 확정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며 기쁨을 함께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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