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운영 중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이하 센터)가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관리로 시민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3만6000여명이 등록해 혈압·혈당 관리, 상담·교육,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센터는 전국 19개소 중 하나로 3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등록자들은 △1대 1 맞춤형 상담 및 자조모임 △자가 혈압·혈당 측정 실습 △질병·영양 교육 △합병증 예방 교육 △온라인 건강 교육 `고당e공부방` △가정학습지 교육 등 꾸준한 관리와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등록환자에게는 의료비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국·도비 50억원을 투입해 매월 진료비 1500원과 약제비 2000원(질병당) 등 연 최대 6만6000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만40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건강관리 효과도 뚜렷하다.  시는 앞으로 만성질환의 조기 예방을 위해 2040세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체크 G·P·T 프로젝트(혈당·혈압·콜레스테롤 검사)`를 추진함과 더불어 심뇌혈관질환과 이상지질혈증을 포함한 복합질환 예방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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