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생애초기 건강관리 공모사업`에 경주시가 선정되면서 시행되는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준비 과정을 거쳐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 건강 상담 △영아 성장·발달 상담 △주양육자의 정서 및 사회적 지지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다문화 가정, 조손가정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사업 대상자는 사회·심리적 평가를 통해 기본방문군과 지속방문군으로 나뉘며 기본방문군은 출산 후 8주 이내 최소 1회, 최대 4회까지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속방문군은 출산 전부터 아동이 2세가 될 때까지 총 25~29회에 걸쳐 건강 상담과 교육을 지속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은 지역 내 복지자원과 연계해 복합적인 지원도 이뤄질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를 둔 가정이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신청은 경주시보건소 생애초기 건강관리실 또는 모자보건실 방문 접수 또는 온라인(e-보건소)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경주시보건소 생애초기 건강관리실(054-760-2071~2073) 또는 모자보건실(054-779-8628)로 하면 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