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일 `친환경 미래차 부품전환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진행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내용을 최종 점검하고 센터의 공간 구성, 주요 기능, 기술 인프라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배낙호 시장을 비롯해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및 강호영 본부장, 설계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친환경 미래차 부품전환 지원센터`는 내연기관 중심의 지역 부품산업 구조를 전동화·경량화 중심의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총사업비 약 300억원을 투입해 김천 일반산업단지 내 연면적 약 198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부품 시제품 제작 및 분석실 △성능·신뢰성 장비실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공간 △기업 지원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친환경 경량 소재 부품에 대한 개발부터 테스트, 인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김천시는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기존 부품기업의 미래차 시장 진입 촉진 및 신규 기업 유치,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