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일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MICE 산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17회를 맞이한 `대구·경북 그랜드 포럼`의 일환으로 준비됐으며 김학홍 행정부지사,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권광택 도의원, 도기욱 도의원, 김대일 도의원, 이형식 도의원,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 송남운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권오수 경북예총회장, 이후혁 대구일보사장을 비롯해 컨벤션뷰로 및 호텔 관리자, 교수 등 현장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해 현장에 기반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했다.  도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MICE 산업을 단순한 국제회의 개최 수준을 넘어 경북의 미래 먹거리이자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본 포럼이 기획됐다. 특히 중앙정부 주도의 국제화에서 벗어나 `지방이 주도하는 글로벌화`를 실현하려는 경상북도의 선도적 비전이 반영됐다.  포럼 기조연설은 윤은주 한림대학교 마이스기획경영전공 교수가 맡아, `MICE는 경북도의 미래가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국내외 산업 동향과 경북 MICE 산업의 가능성, 글로벌 전략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APEC 개최를 계기로 경북 MICE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산업·문화·관광 자원을 융합한 `경북형 MICE 산업의 전략`이 실질적으로 추진돼야 하며 경북만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APEC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 연계 강화, 민관 협력체계 기반 조성을 통해 MICE 산업을 경북의 핵심 미래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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