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필리핀 시닐로안 대표단이 지난달 26일 의성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두 지자체 간 우호 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계절근로자 파견 이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닐로안시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의성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근로자 관리, 정착 지원, 고충 처리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면담 이후 대표단은 의성군 내 계절근로자가 근무 중인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주와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에서 근로자이 성실히 작업에 임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오갔다. 또한 대표단은 스마트팜을 견학하며 자동화 설비와 첨단 농업 기술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선진 농업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넓힌 뒤 같은 날 귀국했다.
김주수 군수는 "시닐로안시와의 협력은 단순한 인력 파견을 넘어 상호 신뢰와 교류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