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2025년 경북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유경희 씨가 바리스타 종목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유 씨는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봉화분관의 교육생으로, 지난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후 첫 도전에서는 수상의 영예를 안지 못했으나 올해는 심화과정에서 실력을 쌓아 은상의 쾌거를 이뤘다.유경희 씨는 봉화분관의 장애인평생교육활성화사업을 통해 바리스타 심화과정에 참여했다. 그녀는 수업에 성실히 임하며 수업 외 시간에도 꾸준히 연습을 거듭해 동료 교육생들에게 코칭을 할 정도로 실력을 키웠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커피에 대한 열정이 끊이지 않게 도와준 봉화분관에 감사하다. 수상의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고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정경화 봉화분관장은 “유경희 씨의 은상 수상은 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자립 가능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봉화분관은 교육생들이 열정을 갖고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자신감을 갖고 활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