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문경 지역 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춘기 자녀 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사춘기 자녀의 급격한 신체적·정서적 변화와 발달과업을 부모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녀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위한 효과적인 양육 및 소통 전략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27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이번 교육은 강의와 시청각 자료, 사례 나눔, 질의응답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운영됐고 참여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회차에서는 자녀의 발달 특성과 자아정체성 형성 과정을 이해하고 자율성과 자존감을 존중하는 양육 태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회차에서는 감정코칭 실습과 공감 대화법을 중심으로 이성, 친구, 학업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 자녀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부모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이 사춘기 자녀의 행동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갈등이 아닌 공감으로 다가가는 소통 방법을 익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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