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봉화군정이 출범한 지 3년을 맞이하며 박현국 군수(사진)가 그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라는 슬로건 아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 낸 시간이었다"며 "마지막까지 모든 군정의 중심에 군민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난 3년간 다양한 대규모 국책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발전을 도모해 왔다. 그 중 양수발전소 유치는 군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5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방세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등으로 약 1200억원의 직접 지원금과 6700여명의 고용효과,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 1조5000억원을 기대할 수 있다. 박 군수는 이를 통해 봉화의 미래 50년을 설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베트남 리왕조를 테마로 해 한-베 교류의 핵심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봉화군은 충효공원과 다문화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국내외 베트남인을 위한 맞춤형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며 베트남 연꽃공원과 트리탑 로드를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도 봉화군은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재정의하며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ICT 기반 스마트 온실과 각종 부대시설이 조성돼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관광산업 역시 봉화군의 주요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벚꽃축제와 펫빌리지, 지역특화형 숙박시설 등을 통해 사계절 머무를 수 있는 관광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또 분천 산타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봉화의 대표 복합문화관광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앞으로 남은 1년 동안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정주여건을 마련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을 구축해 민선8기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군수는 "3년간의 변화는 군민 한사람 한사람의 참여와 응원 덕분"이라며 "남은 1년도 자축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