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주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2025년도 하반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슬레이트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의 경우,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우선지원 가구는 철거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창고나 축사 등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는 가구 구분 없이 최대 20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지붕 개량 사업의 경우에는 우선지원 가구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철거 후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해 새 지붕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나 거주자는 7월 31일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다. 봉화군은 건물의 노후 정도와 취약계층 여부 등을 고려하여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에서 10월 사이에 철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봉화군 관계자는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이 군민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 보전에도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봉화군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