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올해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 등 각종 재난·재해에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게 대응해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도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산불 피해 지역 긴급 대응책 마련  도의회는 지난 3월 23일 의성 산불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해 진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산불로 인해 긴급히 대피한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불편사항을 직접 살피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지난 3월 26일 안동, 청송, 영양 지역을 방문한 것에 이어 27일은 영덕군을 찾아 피해 지역의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끊임없는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 산불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경북도의회는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지난 3월 26일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의회 의장단을 비롯해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의회 대변인,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도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산불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했다.  이어 최근 도내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과 향후 산불 예방을 위한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제355회 임시회 기간에 구성했다.  산불대책특별위원회 정식 출범 전 지난 4월 7일 긴급임시 회의를 열어 선제적으로 활동에 돌입했다. 긴급회의는 도청 안전행정실장의 도내 산불 피해 현황 및 복구 진행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산불 피해지원 예산 증액 △피해 주민의 생계 안정 및 주거 지원 방안 △농·어업인의 지속적 영농 활동 보장 지원 △피해지역 아동·학생의 학습권 보장 대책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방안 △6월 우기시 산사태 대처 방안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한 계획 수립 △산불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과 대응 시스템 점검 및 강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특히 산림 인근 도내 관정시설 현대화 등 물저장시설 확대설치가 산불대책으로 제시됐다.  더불어 산불대책특별위원회는 제355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4월 29일회의를 개최해 안전행정실, 농축산유통국, 산림자원국, 건설도시국 등 소관 부서로부터 산불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회의는 각 부서의 산불 피해 현황, 이주민 주거지원, 장마철 2차피해 방지대책, 생계지원을 위한 공공형 일자리지원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특위위원들의 향후 계획과 대응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 예산 처리 긴급 임시회 개최  경북도의회는 지난 3월 31일 제354회 긴급 임시회를 열고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조속한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했다.  전체 2200여억원 규모로 편성된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산불 피해 지역 5개 시군(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주민에게 지급할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해 인명·시설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빠른 생계 안정과 심리적 회복지원 등을 위한 것으로 경북도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경북도지사로부터 예산안 제안설명을 들은 후 곧바로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 긴급지원 관련 실태점검 및 현지확인  산불 피해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는 물론 산불피해지역의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특히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회복에 주력을 위해 각 상임위 및 특위에서 산불 피해 지역 중심으로 지난달 회기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시작으로 상임위별로 산불 피해 도민들의 현장에 목소리를 듣고 또한 산불피해지역의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전개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논의와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병준 부의장은 "산불 피해 지역 도민들이 하루빨리 완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 촉구, 추경예산 반영 등 복구와 재건에 경북도의회가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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