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일 민선8기 4년 차를 맞은 권기창 시장이 시민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현장 중심의 일정을 통해 시정 철학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새벽부터 이어진 현장소통행정과 정례조회에서의 기념사는 지난 3년간 시민과 함께 이룬 변화와 향후 중점 과제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권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버스 기사, 일용근로자, 택시 종사자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버스터미널과 주요 차량기지, 공사현장 등을 방문한 그는 현장에서 시민의 출근을 책임지고 있는 종사자들과 짧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동의 하루는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다"며 "가장 일찍부터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안동의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이후 진행된 이달의 정례조회에서 권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위대한 시민과 함께 걸어 온 지난 3년은 안동의 큰 변화를 이끈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8기 공약 이행률 70% 달성 △3대 특구(교육발전·문화·기회발전특구) 전국 최초 동시 유치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의 주요 성과를 돌아봤다. 아울러 △안동형 발전모델 구축 △저출생 극복 △교통 인프라 확충 △산불 특별법 제정 등 향후 중점 추진 과제도 함께 밝혔다.  권 시장은 "혼자 꾸는 꿈은 마음속에 머무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돼 세상을 바꾼다"며 "시민과 함께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으로 안동형 발전모델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민선8기 3주년을 기념한 두 가지 주요 일정은 현장과 시민 중심의 행정을 표방해 온 권 시장의 행정 철학을 구체화한 의미 있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민선8기 남은 기간 역시 행정의 중심은 시민이 될 것"이라며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권기창 시장의 철학대로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직접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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