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올 연말까지 외국인 근로자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2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진 중 30여점을 선정해 4월 28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으며 오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시청에서, 이후에는 지역 유관기관(7월 12일 이후, 장소 추후 공고)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국적과 업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에는 이들의 일상과 노동, 문화가 담겨 있다.  한진억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지난달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기획됐다"라며 "외국인 근로자의 삶을 사진으로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으로 인식하고 내외국인이 함께 문화적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낙영 시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사회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 노동, 법률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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