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경주유아교육체험센터에서 `아이와 함께 다양한 놀이 속으로 GO! GO!` 가족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자녀를 둔 50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유보통합의 일환으로 유아와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교육의 장을 경험하도록 실내·외 공간을 활용한 다채로운 활동을 마련했다.  실내 체험 활동으로는 생각 쑥쑥 마음 놀이, 우리 함께 사회 놀이, 튼튼동물 병원 놀이, 쿵짝쿵짝 음악놀이, 향기 솔솔 나무놀이, 흥미진진 모험놀이, 상상가득 쌓기놀이, 몸이 튼튼 자유놀이, 꿈이 있는 세상, 포토존 등을 운영했다. 특히 몸이 튼튼 자유놀이실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였다.  실외 체험 활동으로는 교통체험장과 자전거 체험이 가능한 교통공원, 짚라인, 모래 언덕 오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 옹달샘, 모래놀이장. 야외 놀이터 등을 진행해 아이들의 신체 활동과 탐색을 지원했다.  이번 가족 놀이 프로그램에서는 유아의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는 만들기 활동도 다양하게 운영했다.  석고 오브제 만들기는 아이들이 석고 틀에 자신만의 색깔과 무늬를 입히며 미적 감각과 소근육 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활동으로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또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은 유리 용기 안에 다양한 식물과 자연 소재를 배치해 작은 정원을 꾸미는 활동으로 생태 감수성과 공간 구성력, 창의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유아들이 다양한 질감과 색감의 재료를 활용해 자유롭게 구성하고 표현하는 활동이 진행돼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상상력과 표현력을 확장하게 했다.  무엇보다 이 모든 만들기 활동은 부모와 함께하는 참여 중심의 체험으로 운영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키우는 데에도 큰 의미를 더 했다.  황영애 교육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가족과의 유대감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아교육체험센터를 통해 놀이 중심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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