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과 봉화군공무직노동조합이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공무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과 조직 안정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일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현국 군수와 전종국 공무직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대표가 참석,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노동조합의 교섭 요구안에 대한 총 3차례의 실무교섭 끝에 도출된 합의안으로 본문 5개조와 부칙 5개조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호봉표 단가 인상, 호봉 적용일 소급, 위험근무수당 병종 지급, 조정수당 다군 직종 추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공무직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과 근무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박현국 군수는 “이번 협약이 공무직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조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긴밀히 협력해 군정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종국 위원장 역시 “임금협약을 통해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가 한층 개선되고, 업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사가 함께 봉화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이번 협약은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책임 있는 자세로 이뤄낸 성과로 평가되며, 봉화군의 발전적인 노사 관계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