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파크골프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울진군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파크골프장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7일 밝혔다.최근 시니어 세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파크골프는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울진군 내 파크골프 회원 수는 800여 명에 이른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울진군은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과 기성면에 9홀 규모의 소규모 파크골프장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울진군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인 울진 파크골프장과 더불어, 평해 파크골프장을 중대형 구장급으로 설계해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공인구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구장은 바다와 강이 만나는 경관으로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울진군은 온정면에 100억 원을 투자해 온천을 이용한 관광 및 체류형 치유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백암치유센터, 평해 해양치유센터, 백암온천과 연계된 관광형 콘텐츠로 개발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울진군은 오는 9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파크골프대회를 유치했으며, 11월에는 울진군수배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회는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울진군은 파크골프장 시설 점검과 정비를 마치고 5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손병복 군수는 “파크골프장 인프라 구축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울진군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울진군을 생활체육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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