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우수한 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어 갈 축산물 직판장이 경주시 서면에 들어선다.
지난 2010년 창립한 주식회사 신다산은 이달 2일 서면축산물 직판장 부지 내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서면축산물 직판장은 경주시가 30억원(시비)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경주시 서면 사라리 993-1번지 일원 부지 1937㎡에 지상 2층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건물 1층에는 축산물판매장과 휴게실이, 2층에는 회의실을 비롯해 사무실, 제품창고, 관리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서면축산물 직판장 건립은 지난 2010년 경주시립화장장 조성 당시 경주시 종합장사공원 조성에 따른 주민협약 사항으로 서면민 대책위원회에서 부지를 확보해 축산물 직판장 건립요청이 있을 경우 경주시가 현대식 구조로 건립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지원한다는 협약사항에 따른 것이다.
경주시는 서면축산물 직판장이 운영되면 지역민 직접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동호 대표는 "많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이제라도 서면축산물 직판장을 건립하게 돼서 다행이다. 서면은 경주 서편의 관문으로 주사암과 부운지, 심곡지 등 근현대 유물이 산재해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지금도 도리 은행나무숲과 1만원대 소고기 값으로 많은 식도락가를 비롯한 관광객이 지역을 찾고 있다. 향후 서면축산물 직판장이 운영되면 더욱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수 있는 기회가 되고 또한 지역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