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교통캠페인 및 특별 음주 및 안전띠 미착용,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농번기로 접어든 지역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올바른 음주문화와 전 좌석 안전띠·이륜차 안전모착용 문화 정착을 비롯한 이달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2달간 실시되는 집중단속에 앞서 진행됐다.  이날 교통 내·외근 경찰이 원팀으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음주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특별 선정된 지역(상주 시외버스터미널사거리↔북문사거리 1.2㎞ 구간)에서 특별 음주 및 안전띠 미착용, 이륜차 안전모미착용 등을 집중 단속했다.  특히 퇴근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은 주요 교차로에서 서서 `가족의 안전은 온 가족 안전띠로부터`라는 구호 아래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퇴근시간대 운전자 상대 안전띠 착용 홍보 및 저녁식사 시간대 배달 이륜차 상대 신호준수, 안전모 착용 등 교통사고 예방 홍보에 집중했다.  이어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은 식당 번화가에서 반주를 하고 귀가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통행량이 가장 많은 대로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 내외근 9명이 4개조를 이뤄 특별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음주단속에 적발된 50대 시민은 "낮에 밭에서 일을 하고 지친 몸을 이끌로 집에 바로 가기는 허전해 조금이나마 회복하고자 식당에 들러 저녁식사 겸 반주로 소주 한병을 마셨다. 한 시간 넘게 천천히 마셔서 술이 좀 깬 상태였기 때문에 앞에서 음주단속을 해도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교차로에서 음주단속하는 현장을 보고도 다른 길로 가지 않고 당당하게 음주감지기를 불었다. 그런데 정지 수치가 나와 너무 의외였고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자신이 부끄럽다"고 전했다.  이번 집중단속 및 야간 캠페인은 교통경찰 내·외근의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활동으로 서로의 업무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 `열정`이라는 단어로 원팀이 되어 똘똘 뭉쳐 시민들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 장소를 선택해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력을 최대 동원하여 지속적으로 깜짝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수 서장은 "교통경찰이 내·외근 업무 구분 없이 원팀이 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교통안전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점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라며 "상주지역은 특히 고령 운전자가 많고 주요 교통수단이 이륜차(자전거)이다.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장치 `안전벨트·안전모 착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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