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오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63억 1000만 원 규모의 2025년 농어민수당을 관내 1만 518농가에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한 경북도 시행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이번 농어민수당 지급 대상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경북도 내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를 등록한 경영주로 지급 방식이 기존 상·하반기 분할에서 연 1회 60만 원을 영주사랑상품권으로 일괄 지급하는 형태로 변경됐다. 상품권은 신청 시 선택한 지역 농협을 통해 지급되며 연 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정책수당 전용 상품권으로 제공된다.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당 지급이 농어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상자들이 수당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신청 안내와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정책은 지역 농어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