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의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에, 봉화교육지원청이 주관한 ‘미래를 여는 첫걸음, 신입생 진로 비전 캠프’가 지난 6일, 7일 이틀간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봉화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 그들의 고등학교 생활 적응을 돕고, 미래 진로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캠프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주도학습 코칭 프로그램이었다. 이와 함께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의 ‘그린 JOB고’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 각기 다른 분야의 직업 세계를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새로운 환경이 막연하고 두려웠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공부법과 진로 설계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하는 데 기여했다.이영록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심어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2025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캠프는 봉화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와 한국펫고등학교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봉화 지역의 모든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참여해 고등학교 생활의 자신감을 높이고, 진로 탐색과 목표 설정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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