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배정된 근로자 127명 중 57명이 지난 5일 1차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라오스 국적으로 칠곡군과 라오스 정부가 체결한 외국인계절근로자 업무협약에 따라 입국했다. 입국 후 지역 내 병원에서 마약 검사와 신체검사 등 필수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칠곡군에서 개최한 입국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근로자 준수사항과 인권 보호 교육을 받고 농가에 배치됐다.
군은 작업화, 구급약품 및 간단한 일상대화 등을 담은 가이드북을 한국어와 라오스어로 제작해 배포했으며 고용주의 긴급 소통 요청 시 라오스 결혼이민자를 활용해 소통을 돕는다.
김재욱 군수는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가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