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울진관광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6일 울진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관광택시 운전자 발대식을 열고,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서비스에는 총 18대의 택시가 참여해 울진 전역을 운행할 예정이다. 관광택시 서비스는 동해선 철도 개통에 맞춰 기획됐으며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전달과 견장 수여식이 있었고 문화관광해설사가 진행하는 관광지 안내 교육도 실시됐다. 또한, 운전자들을 위한 친절 교육이 재미있는 상황극으로 진행됐으며 택시 내 환경 개선과 기본 매너, 사진 촬영 노하우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졌다.관광택시는 단정한 복장과 특별한 랩핑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4일간의 점검을 거친 후,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관광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이용일 3일 전까지 울진군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울진군청 문화관광과로 예약할 수 있다. 최소 4시간부터 이용 가능하며, 기본 요금은 4시간에 8만원이다. 관광객은 32,000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울진군에서 지원한다. 추가 시간당 관광객은 8,000원을 부담하고, 울진군은 12,000원을 부담해 최대 8시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택시 운전자가 울진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각인될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친절한 운행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