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역 특성에 맞춘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시는 드론을 활용한 공원 및 행정 물품 배송 모델을 제안하여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 분야에서 국비 4억9천만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을 통해 영주시는 전통시장 및 지역 마트와 협력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서천과 영주호 같은 지역에 드론을 활용해 음식, 생필품, 특산품 등을 배송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에 물품 배송이 어려웠던 지역에 새로운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영주시가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화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향상하고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10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드론 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드론작전사령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드론 산업 및 대(對)드론 분야 발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비상활주로를 방산 및 민간 드론 산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주시는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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