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4일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은 `동해안 화랑 트레일-화랑이 노닐던 길`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한국 고대사 전공으로 국립중앙박물관장, 제5대 문화재청장을 거쳐 제 46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역주본 `삼국유사`, `삼국유사의 신화 이야기`, `읽기 쉬운 삼국유사` 등이 있다.
이번 강의에서 최 교수는 화랑의 정신과 유산이 현대까지도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최근 개통한 동해중부선 철도를 `화랑의 길`로 재해석했다.
삼국유사,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우리나라의 역사 문학에 등장하는 동해안 지역을 소개하며 최 교수는 동해안이 가진 역사와 생태를 화랑의 기능과 엮어 상품화 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김남일 사장은 "동해안이 가진 역사와 생태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