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이달부터 포항의 대표 관광명소와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2025년 포항관광 시티투어`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티투어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박 2일 코스를 추가했으며 35인 이상 맞춤형 코스도 운영하는 등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했다.
`퐝순환 코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1일 4회로 운행되며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스페이스워크를 경유한다.
승강장은 포항역과 시외버스터미널 2개소로 운영되며 기존 15인 이상 예약제로 운영되던 방식을 정기 순환형으로 개편하면서 예약 없이 투어가 가능해져 관광객 편의를 높였다.
새롭게 추가된 `1박 2일 코스`는 △첫째 날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광장, 호미반도둘레길 등 남구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하고 △둘째 날에는 스페이스워크, 이가리닻전망대 등 북구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남·북구 지역을 아우르는 1박 2일 시티투어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관광객들이 포항에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5인 이상 단체를 위한 맞춤형 코스도 운영된다. `퐝 자유이용권 코스`는 산악회, 친목회 등 단체 관광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노선을 구성할 수 있어 관광객의 희망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포항 시티투어버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1박 2일 코스 1만2000원, 종일 코스와 퐝 자유이용권 코스 6000원, 퐝순환코스 4500원으로 책정됐다.
예약 및 문의는 포항문화관광 홈페이지 `퐝퐝여행`에서 가능하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주요 관광지와 재래시장, 골목상권을 연계하는 포항 시티투어버스 운영으로 관광객의 건전한 소비를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며 "관광객들이 포항의 매력을 경험하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