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달 28일 신천 대봉교 하류 방향 좌안 둔치에서 신천 프러포즈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착공한 `신천 프러포즈 조성사업`은 대봉교 하류 방향에 직경 45m의 원형 복층 구조의 데크 및 광장을 설치해 수상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6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신천은 연간 600만명 이상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여가공간으로 수변공원화를 위해 생태유량공급, 사계절 물놀이장, 신천 푸른 숲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제 `신천 프러포즈`를 더해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고자 한다. 약속을 상징하는 반지를 형상화한 원형 데크에 다양한 공간을 배치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며 주요 공간 배치와 시설물 계획은 △이벤트 부스 및 다목적 광장 △복층 전망데크 △야간경관 및 연결로 등이다. ■ 이벤트 부스 및 다목적 광장  복층 구조 하부공간에는 신천의 역사와 미래를 홍보하고 다양한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홍보부스, 간단한 식음료를 취식할 수 있는 식음료부스 등의 배치와 함께 원형 공간에는 소규모 무대, 계절별 조형물, 포토존, 체험형 종합 놀이대 등을 배치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 복층 전망데크  복층 구조 상부공간은 경사로와 전망데크로 구성되고 다채로운 바닥조명이 깔린 경사로를 지나 전망데크(조망 높이 15m)에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탁 트인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연인들의 프러포즈를 위한 간이 이벤트룸도 설치할 예정이다. ■ 야간경관 및 연결로  도시철도 3호선 사장교와 연계한 경관조명, 낙하분수, 미디어파사드 등을 통해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고 신천둔치 좌·우안 및 대봉교 보행로에서 접근할 수 있는 총 4개소의 연결로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에 사계절 물놀이장, 푸른숲, 사색정원, 웨딩문화거리와 더불어 김광석길 등 가까운 문화거점과 연계해 대구를 대표하는 수변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신천 프러포즈 조성사업은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의 마침표이자 신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밝히며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신천 프러포즈의 완성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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