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고 자살 예방 및 정신질환 조기 발견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해 추진한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동안 1791명이 신청, 1286명의 이용자가 7423건의 심리 상담 서비스를 이용했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 의료기관, Wee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뢰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10점 이상) △자립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며 약물·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서비스 신청은 의뢰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소득 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 지원금을 바우처 카드 형태로 지급받고 본인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제공 기관을 선택해 120일 동안 총 8회의 심리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역별 서비스 제공 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https://www.socialservice.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심리 상담 서비스 제공 기관은 연중 상시 모집 중이며 시설, 인력 및 자격 기준을 갖추고 소속 제공인력의 교육 이수 후 서비스 제공 기관 사업장 소재지 관할 보건소에 기관장(대표자)이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운 보건복지국장은 "마음이 힘든 시민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정서적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마음이 건강해야 사회가 밝고 행복해질 수 있다. 앞으로도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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