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청년층, 그리고 가족돌봄청년의 일상생활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일상돌봄서비스’ 대상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기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일상돌봄서비스는 만 19세부터 64세까지의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층과 청년, 그리고 만 9세부터 39세까지의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가족돌봄청년은 가족을 돌보느라 본인의 삶을 제대로 영위하기 어려운 청년층을 의미한다.총 160명의 대상자를 모집하며, 이들은 △재가돌봄·가사서비스(100명) △병원동행서비스(20명) △심리지원서비스(40명)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장기요양 서비스나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장애인 활동지원 등의 유사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병원동행 또는 심리지원 서비스만 신청 가능하다.이번 서비스는 소득과 재산 기준이 따로 없으나, 중위소득 구간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차등 적용된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소득이 160%를 초과하는 경우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일상돌봄서비스는 기본서비스(재가돌봄·가사)와 특화서비스(병원동행·심리지원)로 구성된다. 기본서비스는 전문 돌봄 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가사 및 생활 지원을 제공하며, 특화서비스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의 이동 및 동행을 돕거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서비스 유형은 개인의 필요에 따라 △기본돌봄형(A형, 월 36시간) △가사형(B형, 월 24시간) △추가돌봄형(C형, 월 72시간) △특화서비스형(D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병원동행 서비스는 월 최대 16시간 이용 가능하며, 심리지원 서비스는 전문가 상담을 월 4회 받을 수 있다.김진희 사회복지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청년 및 중장년층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가족돌봄청년들이 과도한 부담을 덜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일상돌봄서비스 신청은 연중 상시 접수 가능하며,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이번 사업의 서비스 제공 기간은 최대 6개월이며, 필요 시 재판정을 거쳐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안동시 돌봄사회서비스센터 및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