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7일부터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산림복지 프로그램과 내달 4일부터는 전국 유·초·중·고 학생을 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마련된 맞춤형 산림복지 프로그램 ‘안녕! 나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해설, 아로마테라피, 그리고 ‘나의 정원, 분경 만들기’ 등 다양한 산림복지 활동을 제공한다.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은 산림복지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발급하는 1인당 10만 원 상당의 바우처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안녕! 나의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가든스테이’ 숙박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또한, 3월 4일부터는 전국 유·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학교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백두산호랑이의 멸종 원인과 서식 환경을 배우는 ‘호랑이를 만나러 가요’, 자생식물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씨앗을 부탁해’, 수목원 특화 실험교육 ‘백두대간 숲싹 실험실’ 등이 포함돼 있다.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연령대와 소득,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느끼고 산림생물 보전을 위한 실천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