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산불 없는 안전한 경북 조성`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강화된 산불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8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지난 2022년 울진 대형 산불을 교훈 삼아 다양한 예방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산불 발생 우려 지역 예방 순찰 △산림 인접 지역 등록문화유산 합동 훈련 △기상 특보 시 산불 진화차 전진 배치 △지자체 정보 공유 및 산불 대비 공조 체계 강화 등이 포함된다.  우선 경북소방본부는 산림 인접 마을 190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1일 2회 사이렌 취명과 산불 조심 홍보 방송을 하고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화목보일러 설치 주택 화재 예방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산림 내 등록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관련 기관과 합동 훈련을 하고 산림 인접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을 제공해 산림 화재 대비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소방본부는 산림화재 현장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341개의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4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추경예산을 확보해 비상 소화장치 설치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대형 산불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19산불특수대응단은 기상 특보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예측되면 선제적으로 산불 진화차를 전진 배치하며 산불 초기 진압을 위해 산불 전담 119산불신속대응팀과 협력해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박성열 도 소방본부장은 "기후 변화와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며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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